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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네고 물량에 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18.10.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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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22개월만에 2000선이 붕괴된 2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31.10포인트(1.53%)하락한 1,996.05를 나타내고 있다.2018.10.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스피 지수가 22개월만에 2000선이 붕괴된 2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31.10포인트(1.53%)하락한 1,996.05를 나타내고 있다.2018.10.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달러 환율이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5원 떨어진 114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원 내린 1140.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장중한때 1130원대 중반까지 환율이 떨어졌다. 장중 고점은 1141.4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5.4원을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환율 안정화 의지를 강력히 피력하는 구두개입에 나선 가운데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가치 하락세도 주춤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시장의 심리적 경계선인 1달러당 7위안에 바짝 다가섰던 위안화 환율은 다소 진정됐다.

다만 코스피지수가 2000선 아래로 밀리는 등 주가가 급락하며 원/달러 환율의 낙폭을 제한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1.10포인트(1.53%) 급락한 1996.05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12월7일 1991.8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650억원을 팔아치웠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중국 당국의 시장 안정화 의지와 꾸준한 네고물량, 우리 외환당국의 속도 조절 노력 등에 연고점 부근에서 상승세가 제한될 것"이라며 "위안환율이 7위안에 근접한 가운데 중국 당국의 대응을 좀더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율은 위안화 동향에 주목하며 1140원대에서 등락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오후 4시 현재 달러/엔은 0.07엔(0.06%) 오른 111.96엔을, 유로/달러는 0.0024달러(0.21%) 떨어진 1.1399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119위안(0.17%) 오른 6.9639위안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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