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26일 상용차 복합거점 엑시언트 스페이스 울산에서 대형 트럭 엑시언트 차주 20명을 초청해 '2018 엑시언트 드라이빙 클래스'를 실시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엑시언트 드라이빙 클래스'는 주행량이 많고 연비에 민감한 대형트럭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주행연비 개선 방법을 안내하고 연비 관련 다양한 내용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는 △상용차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CVDMS) 데이터 기반 주행 습관 분석 △1:1 맞춤 연비 향상 솔루션 △현대차 연구원과 대화 등 대형트럭 고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준비했다.
'상용차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은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개발한 차량 진단장치다. 차량의 실시간 주행 속도와 엔진 속도, 페달 분포 등 데이터를 수집해 운전자의 주행 습관과 패턴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차는 이달 초 연비 개선을 희망하는 엑시언트 고객 중 20명을 추첨으로 선정하고, 선정된 고객의 차량에 '상용차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미리 부착해 각 운전자의 주행 습관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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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26일 열린 '엑시언트 드라이빙 클래스'에서 참석 고객을 대상으로 연비 향상 솔루션 교육과 함께 1:1 맞춤 연비 운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참가 고객들이 이론 교육을 통해 습득한 연비 주행 요령을 실제 적용해보고 효과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연비왕 선발대회'를 열어 우수 연비를 기록한 참가자에게 경품을 증정했다.
행사에 참석한 엑시언트 고객 김대완 씨는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단받은 덕분에 좋지 않은 습관을 쉽게 고치고 평소보다 높은 연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연비 향상 솔루션을 생활화하면 비용 절감뿐 아니라 수익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