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항공기/사진=티웨이항공
현지 공항 폐쇄로 현지에 발이 묶인 국적기 이용 한국인은 약 1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1일 1회 운항 중인데 현지 공항 폐쇄로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총 3편 왕복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사이판 공항 브리핑을 보고 추후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운항 불가를 안내하고, 결항 항공편에 대한 예약 변경과 환불 수수료 면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제주항공 (11,270원 ▼50 -0.44%)도 인천발 하루 2회 왕복, 부산발 1회 왕복 사이판행 노선을 운영 중인데 같은 이유로 운항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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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차례 운항하는 티웨이항공은 오는 28일까지 사이판 노선 결항이 확정됐다. 티웨이 관계자는 "추후 관련 시설 정상 여부를 확인한 뒤,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해 재공지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2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위투는 북서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필리핀과 대만을 향해가고 있다. 위투는 미국령을 강타한 폭풍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이번 태풍으로 사이판에서 최소 1명이 사망했다.
25일 오후 11시 기준 우리교민과 여행각의 인명피해는 없다. 외교부 당국자는 "항공기 운항 취소로 다수 여행객들이 호텔 등 숙소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국가태풍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