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타닉'(1997)의 명장면. /사진=네이버영화
22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 타이타닉 2호는 과거 항로 그대로 영국 남부 사우샘프턴에서 미국 뉴욕으로 2주간 출항한다. 객실 배치도 110년 전 모습 그대로다. 탑승 인원도 승객 2400명, 승무원 900명으로 원래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 배 안에 8명의 악사를 고용해 음악을 연주해주는 장면도 똑같이 재현한다.
타이타닉 2호의 건조를 맡은 블루스타라인의 소유주인 호주 억만장자 클라이브 파머는 "타이타닉 2호가 첫 항해 후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 전세계 주요 항구를 돌아다니며 강한 흥미와 신비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USA투데이는 영화 타이타닉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잭 도슨 역)가 두 팔을 들어올리며 외친 명대사 "나는 세상의 왕이다(I'm king of the world)를 따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