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벨기에)=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브뤼셀 유로파 빌딩에서 열린 아셈(ASEM) 정상회의 전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18.10.19.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19일 브뤼셀을 떠나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향하기 전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18일) ASEM 정상들을 환영하는 갈라만찬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폴란드 출신의 투스크 EU 상임의장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라며 "쇼팽의 애호가임을 저에게 거듭 얘기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ASEM 정상회의에 참석, 한반도 평화가 아시아 유럽의 공동번영으로 이어질 거라고 연설했다. 또 테레사 메이 영국총리, 앙겔라 마르켈 독일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총리와 각각 양자 정상회담을 했다.
메이 총리와는 두 차례에 걸쳐 만나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메르켈 총리에게는 한국산 철강에 대한 EU의 세이프가드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경제외교도 폈다.
문 대통령은 투스크 EU 상임의장,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등 EU 최고지도부와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EU의 지지와 역할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