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 부총리까지 나서 진화…中 증시 급반등

머니투데이 김준석 인턴기자 2018.10.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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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일본과 대만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 증시가 상승 반전했다. 특히 중국 증시의 급반등이 두드려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악재가 있었으나 오후 류허 경제담당 부총리 인터뷰가 투자 기대감을 높여 전일대비 2.6% 상승으로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미국 증시의 폭락 여파로 오전 하락세를 이어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6% 내린 2만2532.08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0.69% 하락한 1692.85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증시 폭락과 예상보다 낮은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카슈끄지 논란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소프트뱅크 간 두 번째 비전펀드가 무산될 것이라는 설로 소프트뱅크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증시는 급반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6% 상승한 2550.33에 거래를 마쳤다. 류허 경제부총리는 오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는 주식 시장을 중시 한다"고 밝히며 개혁정책을 시사했다. 또한 "미·중 간 계속 접촉 중"이라고 밝히며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우려를 해소하고자 했다.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 역시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좋으며 금융위험도 잘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항셍지수는 4시 17분 현재 전일대비 0.51% 상승한 25584.58을 기록 중이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35% 하락한 9919.2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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