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美 금리인상 우려 제한적…실적 기대감에 혼조→상승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18.10.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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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유럽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열었으나 곧 상승 전환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2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미 반영된 악재인 데다가 실적 기대감이 작용해 하락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 거래일보다 0.28% 오른 364.56을 기록 중이다. 영국 FTSE100은 0.15% 상승한 7064.91을, 독일 DAX는 0.26% 오른 1만1745.36을 나타내고 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0.36% 올라 1만9524.6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스위스 식품기업 네슬레는 북미 매출 성장과 커피 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 9개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오른 664억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국·네덜란드 합작 생활용품업체 유니레버도 아이스크림과 샴푸 판매 신장으로 매출이 3.8% 증가한 125억유로를 기록했다.

재스퍼 라울러 런던캐피탈그룹 리서치센터장은 "유럽 증시가 최근 매도세에서 바닥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발표 결과를 관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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