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채무조정 약정자 대상 재기지원 프로그램 개시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8.10.17 16:13
글자크기
예금보험공사는 17일부터 파산금융회사 및 예보 자회사인 케이알앤씨를 통해 채무조정을 약정하는 개인 채무자를 대상으로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예보는 그동안 채무는 해결했으나 안정적인 수입원을 마련하지 못해 또다시 '빚의 악순환'에 빠지는 개인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채무조정 이후 유관기관의 취업지원 및 자금연계를 통해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취업지원은 파산금융회사에서 취업설명회를 개최해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전문강사가 구직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상담을 진행하거나, 인근 고용센터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자금연계는 상담신청만 하면 서민금융진흥원의 전문 상담사가 먼저 연락해 맞춤형 전화상담을 통해 일정 요건을 갖춘 자에게 정책자금 및 복지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재무설계, 신용관리 등 재기 과정에 필요한 생활 금융지식을 알기쉽고 간략하게 책자로 제작해 제공한다.



예보의 재기지원 프로그램은 양질의 취업지원, 저리의 정책자금 및 복지 등을 연계함으로써 채무자의 의지만 있다면 ‘빚의 악순환’ 방지 및 경제적 자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보는 앞으로도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자활지원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 및 포용적 금융실현에 부합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