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파리 자폐아동학교 방문..마크롱 부부의 '관심정책'

머니투데이 파리(프랑스)=김성휘 기자 2018.10.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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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마크롱, 2017년 대선토론에 '자폐아 지원 최우선"

【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관람을 마친 후 환담하고 있다. 2018.10.16.  photo1006@newsis.com  【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관람을 마친 후 환담하고 있다. 2018.10.16.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과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16일(현지시간) 오전 파리의 자폐아 특수학교 ‘노트르 에꼴’(우리의 학교)을 방문했다. 소피 크뤼젤(KLUZEL) 프랑스 장애인 담당장관이 함께 했다.

이 학교는 만 3세부터 만 20세까지의 자폐아 47명을 대상으로 사회적응과 독립성 함양을 목표로 운영하는 특수 교육기관. 김정숙 여사는 학교 수업을 참관하고, 교사의 지도로 직접 자신의 점심상을 차리는 아이들을 거들기도 했다.



김 여사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다과를 맛보고, 그림을 선물 받으며 교감을 나눴다.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프랑스의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특수교육 지원 현황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문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공통적으로 관심 둔 영역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와 초청 간담회에서 “앞으로 발달장애인들도 차별받지 않고 배제되지 않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포용국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대선 토론에서 마지막 자유발언을 통해 당선된다면 자폐아의 학업과 사회동화 지원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선언했다.
브리짓 마크롱 여사는 2016년 자신의 옛 고교 제자이자 자폐아의 어머니이기도 한 도미틸 코에가 쓴 '자폐는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여행'이라는 책에 서문을 기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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