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송유관공사는 16일 오후 4시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민세홍 가천대학교 설비소방공학부 교수를 비롯한 7명의 기관, 학계, 업계의 소방, 탱크 설비 및 안전관리 전문가들을 포함한 '안전 자문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전 자문위원회는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발생한 저유소 화재를 포함한 다양한 화재원인 분석을 할 예정이다. 또 화재 예방·감지·대응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변수와 상황을 고려해 중장기 안전 계획(마스터플랜) 수립과 컨설팅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자문위원장을 맡은 민 교수는 "안전 자문위원회는 금번 고양저유소 화재 결과를 분석해 이에 대한 종합대책과 재발방지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며 "나아가 국가주요시설 소방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모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