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김두현, 이동건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큐어가 개발중인 도네페질 패치의 주요 경쟁사인 미국 코리움이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Gurnet Point Capital(GPC)로 지분 전량 매각을 발표했고, 주가가 지난 12일 약 53%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GPC는 미국 소재 헬스케어 펀드다. GPC는 코리움의 지분을 지난 10일 종가에 50%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주당 12.50달러에 매입, 추가적으로 코리움의 도네페질 패치가 2020년 3월말 전까지 FDA(식품의약국) 최종 승인을 획득할 경우 주당 0.50달러를 지급하는 조건부가격청구권(CVR)도 포함됐다. CVR을 포함한 GPC의 총 인수대금은 약 5.04억달러(원화 기준 약 5710억원)다.
세 연구원은 미국 시장 출시 시점을 비교할 경우 코리움이 아이큐어보다 다소 앞서 있지만 아이큐어는 국내 임상에서 가장 앞서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코리움이 부여 받은 기업가치 약 6000억원은 아이큐어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더욱 인정받게 하는 긍정적인 뉴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