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 후원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8.10.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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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차량으로 티볼리 15대 제공…'티볼리 디자인 창작대회'도 개최

지난달 '2018 미스 이탈리아 대회' 본선 진출자들과 대회 진행자가 대회 공식차량으로 제공된 쌍용자동차 '티볼리'를 배경으로 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쌍용자동차지난달 '2018 미스 이탈리아 대회' 본선 진출자들과 대회 진행자가 대회 공식차량으로 제공된 쌍용자동차 '티볼리'를 배경으로 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영국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유럽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쌍용차 (6,030원 ▲30 +0.50%) 이탈리아 대리점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8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회 기간 쌍용차 '티볼리'가 공식차량으로 지정돼 본선 진출자들의 이동차량으로 제공됐으며, 채널 La7을 통해 생중계된 본선 대회장에는 대회 공식 로고가 랩핑된 '티볼리' 15대가 전시됐다.



올해로 79회째를 맞은 2018 미스 이탈리아 선발대회에는 총 30명이 최종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카를로 마요라나(Carlotta Maggiorana)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어 의족을 착용한 키아라 보르디(Chiara Bordi)가 3위에 올라 큰 화제가 됐다.

쌍용차는 앞서 지난 4월에는 이탈리아 최고의 디자인 스쿨인 '스콜라 폴리테크니카 디 디자인(SPD)'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티볼리 디자인 창작대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SPD 교통 및 자동차 디자인 전공 대학원생 23명은 발랄하고 활기넘치는 도시 이미지 등에 초점을 맞춰 '티볼리'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이중 스니커즈와 스포츠웨어를 테마로 한 피닉스(Phoenix)와 밀라노 고층빌딩들의 스카이 라인을 테마로 한 듀오톤(Duotone)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당선작들은 4월 17일부터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밀라노 문화예술지구인 조나 토르토나 내 문화박물관 무덱(MUDEC)에 전시됐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G4 렉스턴', '티볼리'를 비롯한 쌍용차 제품들이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유럽 각지의 다양한 분야에서 마케팅 협업을 하고 있다"며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SUV 전문기업 쌍용차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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