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 사이클이 본격화되면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만큼 자금 여력이 충분한 기업들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사모·헤지펀드 규제 완화 등 정책으로 주주환원 정책도 기대할 만하다.
경기 둔화 우려시 BBB-, BBB+ 등 등급의 회사채 수요가 급격히 둔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해석도 덧붙였다.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비롯해 사모펀드 10% 지분보유 규제 폐지 등 주주권 강화 정책이 속속 시행되는 것도 호재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신성장 동력없이 현금만 보유하고 있거나, 배당여력이 충분한데도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해하지 않았던 기업들의 경영 기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의 퀀티와이즈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다우기술 (19,360원 ▲110 +0.57%)과 KISCO홀딩스 (22,800원 ▼200 -0.87%), 한국철강 (11,730원 ▼760 -6.08%) 등이 현금부자 기업이다. 다우기술은 시가총액 대비 순현금 비중(10월5일 종가 기준)이 316%에 달한다. KISCO홀딩스는 293%, 한국철강은 12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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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스홀딩스 (12,480원 ▲40 +0.32%)(96%) 모토닉 (8,230원 ▼30 -0.36%)(92%) 예림당 (1,918원 ▲36 +1.91%)(91%) 삼영전자 (10,080원 ▲400 +4.13%)(88%) 새론오토모티브 (3,850원 0.00%)(85%) 동아엘텍 (10,440원 ▲1,380 +15.23%)(82%) 등도 현금 보유 비중이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