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원/달러 환율 13.0원 급락 마감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2018.10.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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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양자 정상회담 가능성에 위험회피심리 일부 완화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딜림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9.53포인트(0.45%) 상승한 2,139.20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66포인트(0.80%)상승한 713.04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원 하락한 1,136.40원을 나타내고 있다.2018.10.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딜림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9.53포인트(0.45%) 상승한 2,139.20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66포인트(0.80%)상승한 713.04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원 하락한 1,136.40원을 나타내고 있다.2018.10.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스피가 전날 4%대 급락 후 반등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전날 급등을 되돌림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 내린(원화가치 상승) 113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 주가급락 충격에 10원 넘게 급등했고, 작년 9월 이후 1년 여 만에 가장 높은 1140원대 종가를 기록했다.



12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9원 내린 1136.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위험회피심리가 다소 진정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폭이 확대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8포인트(1.51%) 오른 2161.8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700억원 가량 매수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 기간 중 양자회담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은 시장의 위험회피심리를 누그러뜨렸다.

또 오는 15일 전후로 발표될 미 재무부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을 수 있다는 블룸버그통신 보도가 나오면서 미중 갈등 관련 시장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어제 크리티컬한 레벨을 뚫고 올라갔다 반락하는 모습을 보면 결과적으로 오버슈팅했던 부분이 되돌려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외환시장을 움직였던 미 국채금리가 간밤 하향되면서 달러강세 동력이 떨어진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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