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美원유재고량 증가세에 하락...WTI, 3%↓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10.1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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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미 원유재고량의 증가세에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20달러(3%) 하락한 70.9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83달러(3.4%) 떨어진 80.26달러로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지난 9월 21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미 원유재고량 증가세가 유가를 압박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5일로 끝난 주간에 미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60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 161만배럴 증가를 웃돌았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고, 글로벌 경제성장과 원유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도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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