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어스송' 가사는 틀린 게 될 것"

머니투데이 평창=김상희 기자, 이재영 인턴기자 2018.10.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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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대한민국 탄소포럼 2018' 축사…"우리 모두의 노력 필요"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1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대한민국 탄소포럼 2018'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재영 인턴기자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1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대한민국 탄소포럼 2018'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재영 인턴기자


"눈물 흘리고 있는 지구를 깨닫기 위해 한 번이라도 멈춰 본 적 있나요"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1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대한민국 탄소포럼 2018'의 축사를 통해 환경 문제를 노래했던 마이클 잭슨의 '어스송' 가사가 우리의 노력으로 틀린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이사장은 "우리의 선제적 노력으로 어스송 가사는 틀리게 될 것"이라며 "지구를 살리려는 노력의 핵심은 탄소를 어떻게 다루느냐다"고 말했다.



원 이사장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정인이나 특정 기관만 노력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류가 공동 대응하기로 했고, 올해 노벨 경제학상도 기후변화와 경제의 상관관계를 밝힌 두 경제학자가 받아냈다"며 "산업계에서도 탄소배출권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고 실현함으로써 이제는 산업이 자연친화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학계도 탄소저감기술, 탄소포집기술 등 여러 기술을 개발하면서 탄소 문제를 다루고 있다"며 "그러나 근본적으로 이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 생각하고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친환경·저탄소 사회를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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