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우수성 알리자" 네이버, '마루 프로젝트' 진행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8.10.08 10:20
글자크기

안상수 디자이너와 함께 명조체 중심 새로운 한글 글꼴 개발

"한글 우수성 알리자" 네이버, '마루 프로젝트' 진행


네이버 (194,600원 ▲5,800 +3.07%)가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마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마루 프로젝트는 네이버가 2008년부터 진행한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의 일환이다. 안상수 한글 타이포그라피 디자이너와 함께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한글 글꼴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명조체 중심으로 새로운 글꼴을 개발한다. 글꼴 용량 감소와 다양한 형태 지원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네이버는 오는 11월 열리는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에서 마루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네이버는 '한글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디지털 시대의 한글 글꼴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대담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안상수 디자이너와 함돈균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가 토론하고, 조승연 작가가 사회를 맡는다. 이번 대담에서는 한글이 가진 가치와 한글의 현재와 미래를 디자인적, 인문학적, 비교문화적 관점에서 다룰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이를 위해 ‘'나눔고딕체', '나눔명조체', '나눔스퀘어체', '나눔스퀘어라운드체' 등 서체를 개발해 무료 배포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