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PS 7이닝 무실점 완벽투…1선발 적중

머니투데이 김건휘 인턴기자 2018.10.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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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1·LA 다저스)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등판, 호투를 펼쳤다. /사진=AP/뉴시스류현진(31·LA 다저스)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등판, 호투를 펼쳤다. /사진=AP/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1선발로 등판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류현진은 5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등판,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눈부신 투구를 펼쳤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통산 네 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앞선 등판에서는 모두 시리즈 3차전에 올라왔지만, 이번에는 1차전에 나왔다.
시즌 후반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클레이튼 커쇼까지 제치고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은 것이다.



류현진은 94마일(151㎞)까지 나온 패스트볼과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으로 애틀랜타 타자들을 제압했다.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을만큼 날카로운 제구력이 일품이었다. 1회초 2사 후 부터 5회 2사까지는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선보이기도 했다. 투구수는 총 104개(스트라이크 71개)였다.

심지어 본인 타석에도 안타를 때려냈다. 4회에 폴티뉴비치의 94마일(152㎞)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1호 안타였다.



다저스는 시리즈 전체를 좌우할 1차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1회부터 작 피더슨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며, 꾸준히 점수를 뽑아 6-0으로 승리했다.

2차전은 6일 오전 10시 40분에 열린다.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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