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AFPBBNews=뉴스1
류현진은 29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호투로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은 2.00에서 1.97로 낮췄다.
시작은 좋았다. 1회말 선두타자 '천적' 펜스를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펜스는 이날 전까지 류현진에게 통산 타율 0.419로 강했다. 이어 조 패닉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롱고리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이닝을 깔끔하게 끝냈다. 공 13개를 던졌다.
3회 또 한번 삼자범퇴로 자신감을 되찾은 류현진은 4회 1사 만루를 극복하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야수 실책과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만루서 톰린슨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터너의 역전 투런포로 3-1로 앞선 5회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또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에르난데스를 뜬공, 범가너를 삼진 그리고 '천적' 펜스를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이 시각 인기 뉴스
5회까지 78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패닉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롱고리아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그리고 헌들리마저 유격수 땅볼로 막아내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