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추석민심, 남북문제 기대와 우려 교차"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18.09.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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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장병완 원내대표 "최저임금 인상, 부동산 폭등, 국민 어려움 목소리 많아"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민주평화당은 26일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해 근로시간 단축, 걷잡을 수 없는 집값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추석 민심을 전했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추석 연휴 화두는 단연 경제 문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연휴기간 만난 기업인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이 겹치면서 지역 중소기업 전체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며 "근로자들은 이 같은 정부기조에도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는 없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장 원내대표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지역별 상황과 실수요자 중심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이 지역민의 한결같은 목소리였다"며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 연이은 정부 대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부 지역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북문제와 관련해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고 전했다. 그는 "비핵화 등 전쟁 위협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 경협을 통한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긍정적인 목소리가 있다"면서도 "반면 경제는 철저하게 경제적인 논리로 접근해야지 단순히 '평화가 경제를 견인한다'는 기대만으로는 경제회복이 이뤄지지는 않는다는 목소리도 상당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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