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먼저 지와이커머스 (40원 ▼59 -59.60%)는 17일 채권자인 임형준 씨가 서울회생법원에 채무자의 파산 신청 결정을 요청하는 소장을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현재 지와이커머스는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채권자와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함으로 당사와 주주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체 화진 (211원 ▼169 -44.5%)은 임직원의 업무상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가 사내이사와 재무회계 팀장을 상대로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다. 고소 금액은 24억6760만원인데 이는 화진의 자기 자본 대비 4.68% 규모다.
상장사의 횡령·배임 사건은 재무건전성이 악화되거나 주가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횡령·배임 사건의 규모에 따라 지정감사는 물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되는 만큼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긴 연휴기간을 틈타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상장사도 있다. 씨케이에이치 (108원 ▼1 -0.92%)는 당해 사업연도에서 영업손실 765억원을 기록해 직전 사업연도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당기 순손실 역시 739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건강보조식품 매출 감소 및 판매 장려정책에 따른 변동"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