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이 페이스북 프로필로 걸어둔 아이들과 촬영한 사진. /사진=유동수 의원 페이스북
회계사 출신의 초선 의원으로 20대 국회 전반기에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약했다. 후반기엔 전공을 살려 금융을 다루는 정무위원회로 이동했다.
추석 전 여야는 정무위 소관 법안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인터넷은행법) 통과를 놓고 치열하게 맞붙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 주요 혁신법안으로 인터넷은행법을 지목하면서 이를 처리하기 위해 여야 간, 여당 내부 갈등을 정리해줄 사람이 필요했다.
유 의원과 여당 지도부 등이 의견을 모은 끝에 인터넷은행법은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여야 간 합의가 된 직후 유 의원은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인터넷전문은행 활성화 필요성 △법안 주요내용 △안정적 운영 조건 등을 직접 설명했다. 내용을 완전히 숙지한 사람의 설명이었다.
그 사이 지역구 관리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의 페이스북엔 인천 계양갑 의원으로서 동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꼬박꼬박 참석한 기록들이 그대로 남겨져 있다. 인천 곳곳의 회계를 감사하던 경험을 살린 듯 현장 세심한 곳을 챙기는 '정직한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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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은 아이들 6명과 서로 끌어안고 밝은 미소를 짓는 모습이다. 소개에서도 그는 "우리 사회 소외계층과 지역주민의 살림살이를 가장 먼저 살피는 민생 최우선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의정활동이 그의 다짐을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