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서식에는 정창주 구미대 총장을 비롯 신용분 구미시 간호사회장 등 의료인사와 교수진,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병원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예비 간호사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서약식이다.
선서생 정지민 학생은 "소중하게 키워 온 간호사의 꿈이 눈앞에 다가온 것 같아 기쁘고 임상실습을 나가게 돼 매우 설레인다"며 "환자의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할 수 있는 따뜻한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스스로 택한 길에 자부심을 갖고 병원 실습에 나가서도 오늘의 선서식을 통한 여러분들의 다짐과 약속을 깊이 새겨 인품과 덕목을 두루 갖춘 참된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지난 2012년에 신설된 구미대 간호학과는 2년만에 4년제 정규 학사학위과정으로 승격됐다. 2016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 평가를 받아 지역 간호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