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해외 입양견' 지원나선다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8.09.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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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단체 케어'와 손잡고 미주 지역에 대형견 입양 지원

아시아나항공이 해외 입양견 지원 단체 '동물권단체 케어(CARE)'와 해외 입양견 운송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20일 체결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홍성민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장(왼쪽 3번째),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왼쪽 4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이 해외 입양견 지원 단체 '동물권단체 케어(CARE)'와 해외 입양견 운송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20일 체결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홍성민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장(왼쪽 3번째),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왼쪽 4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10,680원 0.00%)이 해외 입양견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 입양견 지원 단체 '동물권단체 케어(CARE)'와 해외입양견 운송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지역으로 향하는 입양견들을 인솔하기 위해 미국행(인천~뉴욕·LA·샌프란시스코·시애틀·시카고·하와이) 항공기에 탑승하는 '케어' 측 자원봉사자들에게 지정 체크인 카운터 제공,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무료 위탁수하물 1PC 추가 등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반려견 해외 입양의 경우 대형견의 비율이 높은데, 이는 대형견들의 국내 입양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미주 지역은 상대적으로 반려 동물에 대한 의식과 문화가 자리잡고 있어 대형견들의 입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홍성민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장 상무는 “마음 속 상처를 간직한 반려견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아시아나항공이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이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유기견과 구조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보다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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