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7.2조원 전망-이베스트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8.09.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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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자 (78,000원 ▲500 +0.65%)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의 다양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이익 체력은 유지될 거라며 투자의견 매수, 묵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비 1.9% 증가한 63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18.2% 늘어난 17조1800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D램 가격 강세와 2분기 일회성 비용 제거로 반도체 부문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되는 가운데 갤럭시S9 판매 부진과 아이폰XS의 보수적 재고 정책으로 IM과 디스플레이 부문 수익성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 연구원은 "다양한 논란에도 삼성전자의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비 20% 증가한 64조원대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그리고 2019년에도 D램과 낸드 연간 가격이 각각 12.2%, 28.6% 하락한다 해도 연간 영업이익은 1.8% 하락에 불과하겠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D램 업황의 장기 호조 영향으로 연간 63~64조원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은 6.3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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