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코웨어, 가치주+성장주-SK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8.09.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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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9일 텔코웨어 (10,330원 0.00%)에 대해 가치주 성격에 성장주로서 매력도 갖추게 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텔코웨어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4100원이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텔코웨어가 5G 투자를 계기로 성장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4G 투자 이후 이동통신사의 설비투자가 주춤하면서 텔코웨어의 실적도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했지만, 5G 시대가 개화하면서 성장 모멘텀이 재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텔코웨어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줄고,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하반기에는 수주 추이를 감안할 때 실적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매출액 458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5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5G 관련 매출이 본격화하는 2019년에는 매출액 630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8%, 9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텔코웨어는 700억원을 넘는 순현금, 7% 부채비율, 1650%의 유동비율, 보유자사주 지분율 42%, 4%를 상회하는 배당수익률 등 전형적인 가치주 성격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5G 시대를 맞아 실적 성장 모멘텀을 장착하면서 성장주로서 성격도 갖추게 됐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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