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카카오페이지와 파트너십 "대원씨아이 지분 매각"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8.09.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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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10,040원 ▼220 -2.14%)는 자회사 대원씨아이를 통해 콘텐츠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페이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원미디어는 18일 자회사인 문화출판 기업 대원씨아이의 주식 8만5704주를 150억4800만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자기자본대비 18.59% 규모다. 매각 후 소유 지분율은 80.19%(34만7142주)다.



대원미디어는 관계자는 "웹툰 플랫폼을 기반으로 영상을 포함한 종합콘텐츠 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중인 카카오페이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의 강점을 합쳐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원미디어는 중기적 전략투자를 위한 동력을 확보하고 하반기 주요 사업인 '닌텐도 스위치'와 '조이드 와일드'에 대한 적극적인 유통 전개에 탄력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또 대원미디어는 국내외 원작 콘텐츠 확보와 관련하여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원천 콘텐츠가 카카오페이지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새롭게 대중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전망이며, 더 나아가 글로벌 진출을 통한 제2의 도약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동훈 대표는 "카카오페이지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다양한 협업을 통해 두 회사가 가진 강점이 더해져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특색과 차별성을 가진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유기적인 협업 관계를 더욱 강화하여 문화 콘텐츠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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