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추석연휴 일평균 19.7만명 예상… 역대 명절 최대 규모

머니투데이 인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2018.09.18 14:34
글자크기

인천공항공사, 출국장 탄력 운영·스마트서비스 안내인력 추가배치 등 혼잡완화 대책 시행

이달 21일부터 26일까지 6일 간 추석연휴 기간 중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하루 평균 여객수가 역대 명절 최대 규모인 19만7206명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출국장 탄력 운영과 함께 스마트서비스 안내인력을 추가배치하는 등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모습. /사진=뉴시스이달 21일부터 26일까지 6일 간 추석연휴 기간 중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하루 평균 여객수가 역대 명절 최대 규모인 19만7206명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출국장 탄력 운영과 함께 스마트서비스 안내인력을 추가배치하는 등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모습. /사진=뉴시스


이달 21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기간 중 하루 최대 21만5000여명, 평균 19만7000여명 등 역대 명절 최대 규모의 여객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혼잡이 예상되는 출국장의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여객들의 빠른 출국 수속을 위해 셀프체크인과 셀프백드롭 등 스마트 서비스 안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1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이달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총 118만3237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루 평균 여객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2017년 9월29일~10월9일, 총 206만3858명)의 18만7623명에 비해 5.1% 늘어난 19만7206명으로, 올 설 연휴(2018년 2월14일~18일, 평균 19만377명)보다도 많은 역대 명절 최다 기록이다.



이번 연휴 기간 중 이용객(출발·도착)이 가장 많은 날은 22일로 21만5240명을 기록할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내다봤다. 출발 여객은 22일(12만656명), 도착 여객은 26일(11만4214명)이 각각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 특별 교통대책 기간 중 약 400명의 특별근무인원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공항운영 전 분야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출국장 혼잡완화를 위해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1터미널 5번 출국장은 오전 6시에 조기 개장하고 1터미널 4번 출국장과 2터미널 2번 출국장은 24시간 운영한다.


셀프체크인(282대)과 셀프백드롭(62대) 등 스마트 서비스 안내 인력을 추가로 배치, 여객들의 빠른 출국수속을 유도할 예정이다. 여객들은 지난 7월부터 전 세계 최초로 도입된 안내로봇 '에어스타'로부터 공항 내 시설정보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고 인천공항공사는 설명했다.

교통서비스도 강화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상시 운영중인 기존 3만2707면 규모의 주차장에 연휴 기간 중 8477면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확보, 총 4만1184면의 주차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항철도는 혼잡시간대에 맞춰 하루 10편 가량 증편하고 심야 연장운행도 실시한다.

공항 내 식·음료 매장은 조기 개장하거나 연장 영업을 실시한다. 22일과 23일에는 1터미널 한국전통문화센터와 2터미널 노드정원에서 추석맞이 문화체험 행사를 연다.

인천공항공사는 메르스 확산 방지와 풍수해 대비를 위해 상황반을 운영하고 공항 내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첨단장비를 동원, 전수조사하고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

장기주차장 등 CCTV 사각지대에 대해선 심야시간 순찰을 강화하고 공항경찰단과 협조해 여성 등 여객안전을 위한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많은 여객이 몰리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스마트 서비스를 활용하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