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착한 생수' 팔아 '아프리카 우물' 판다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18.09.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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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NC강서점 킴스클럽에 '오프라이스 생수 원보틀 에디션'을 사전 출시해 진열해놓은 모습/사진제공=이랜드리테일서울 NC강서점 킴스클럽에 '오프라이스 생수 원보틀 에디션'을 사전 출시해 진열해놓은 모습/사진제공=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이 물부족 국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우물을 만들어주기 위해 '착한 생수'를 판다. 판매금 전액은 우물 만드는 일에 쓰인다.

이랜드리테일은 이랜드재단과 협업해 킴스클럽 PB(자체 브랜드) '오프라이스 생수 원보틀 에디션'을 오는 19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생수는 전국 36개 킴스클럽과 온라인 킴스클럽, 이랜드몰에서 67만병 한정으로 나온다. 500ml 한병에 250원이며 20병 묶음은 3990원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이번 생수 판매를 '코즈 마케팅'(기업이 환경, 보건, 빈곤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이익을 추구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생수가 다 팔리는 대로 아프리카 모잠비크 중부지역에 위치한 나라숑가 마을에 판매금 전액을 기부한다. 이 돈은 우물을 파고 유지·보수하는 일에 쓴다.

이랜드리테일 마케팅팀 관계자는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는 구매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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