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엔, 스타일디와 마케팅 플랫폼 구축 MOU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18.09.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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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창업기업 인플루언서 마케팅 도울 것"

용성남 캐스팅엔 대표(왼쪽)와 정재호 스타일디코퍼레이션 이사/사진제공=캐스팅엔용성남 캐스팅엔 대표(왼쪽)와 정재호 스타일디코퍼레이션 이사/사진제공=캐스팅엔


외주 입찰플랫폼 캐스팅엔이 MCN업체 스타일디코퍼레이션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캐스팅엔은 기업 고객이 마케팅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타일디코퍼레이션은 마케팅을 진행할 아이돌·피팅모델 등 소속 인플루언서들을 제공한다. 플랫폼을 통해 인플루언서 섭외 폭이 넓고 절차가 간단해지면서 중소기업·창업기업 등도 합리적 가격에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인플루언서의 매장 방문 여부에 따라 '방문형'과 '후기 배포형'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콘셉트를 고려해 트렌드, 가성비 등의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각각의 패키지를 구성했다.

캐스팅엔 측은 "고객사 조건에 맞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컨설팅하는 것은 물론 여러 업체의 비교견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며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생각한 기업 고객에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을 활용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최근 마케팅 분야의 새로운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트라는 지난해 약 20억 달러 규모였던 인플루언서 시장이 2020년에는 100억 달러까지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용성남 캐스팅엔 대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아이돌, 피팅모델, 피트니스모델 등 1000여명의 전속 인플루언서를 보유한 스타일디와 제휴를 시작으로 인플루언서 시장 생태계를 선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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