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 엘살바도르 정부 최고상 수상

뉴스1 제공 2018.09.1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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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정부 최고상인 '호세 시메온 까냐스'상을 받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오른쪽)이 엘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대통령과 면담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ews112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정부 최고상인 '호세 시메온 까냐스'상을 받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오른쪽)이 엘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대통령과 면담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ews1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국제사회에 뇌교육 보급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엘살바도르 정부 최고상을 수상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이승헌 총장이 12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현지에서 정부 최고상인 '호세 시메온 까냐스' 상을 받고,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대통령과 면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은 인간의 사회·교육·과학적, 박애주의의 큰 실천을 한 자국민과 외국인에게 수여된다. 특히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고 보호한 위대한 행동에 대해 국가적인 감사를 표현하고자 만들어졌다.



글로벌사이버대는 2011년부터 한국의 뇌교육을 엘살바도르 공립학교에 보급하는 '한국산 뇌교육 교육원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내전, 빈곤과 함께 살인율 1위 등 치안이 좋지 않은 엘살바도르에서 비영리 국제단체와 협력해 뇌교육 보급에 나섰고, 2011년 1곳의 학교에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올해 1800여개 학교까지 확산됐다. 이에 이 총장은 500여명의 교사들에게 추천을 받아 상을 받게 됐다.



이 총장은 "2000년 유엔 밀레니엄 세계평화 회의에서 '평화의 기도'를 낭독하며 평화를 실천할 수 있는 도구와 방법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그게 바로 뇌교육이었다"며 "엘살바도르는 뇌교육을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지역 사회를 변화시켰다.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낸 2000여명의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보낸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뇌교육분야는 4년제 학위 과정인 글로벌사이버대와 석박사 과정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이 설립되면서 학사·석사·박사 학위 과정이 제도화돼 있다.

2009년에는 교육부 인가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제도가 만들어졌으며, 뇌교육 원천기술로 알려진 뇌운영시스템 개발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은 2007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협의지위지관 승인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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