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잠실본동 주민센터 이전·신축 확정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8.09.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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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구단위계획 결정 조건부 가결… 기존 자리는 공원 진입부로 조성

잠실본동 주민센터 이전 위치도 /사진제공=송파구잠실본동 주민센터 이전 위치도 /사진제공=송파구


송파구 잠실본동 주민센터의 이전·신축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13차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잠실본등 230번지 외 2필지 2705㎡에 대한 잠실광역중심제2지구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잠실본동 주민센터 부지와 잠실 근린공원 부지 일부 교환이 가능해졌다.이번 용도지역 변경으로 잠실본동 주민센터가 이전하며 기존 잠실본동 주민센터 부지는 공원진입부로 조성된다. 1984년에건립된 기존 잠실본동 주민센터는 시설 노화와 비좁은 입지로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특히 주민들은 청사가도로폭이 좁은 주택가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이전·신축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기도 했다.

새 청사는 기존 부지면적보다 약 3.5배 넓은 2300㎡로 조성되며 지하 2~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접근성과 공원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백제고분로와맞닿은 대로변에 지어질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 체력단련실등 주민 편의시설들이 포함한다. 송파구는 최초로 청사건립추진자문단을 발족해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갖춘 복합청사가 될 수 있도록 설계공모를 통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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