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美원유재고량 감소에 상승...배럴당 70달러 돌파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09.1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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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량 감소에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12달러(1.6%) 상승한 70.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7월 20일 이후 최고가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1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68센트(0.9%) 오른 79.74달러로 장을 끝냈다. 5월 23일 이후 최고가다.



미국의 원유재고량 감소가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7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53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 270만 배럴 감소를 웃돌았다.

또한 오는 13일 미동부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피해 우려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플로렌스의 경로가 원유생산과 정유시설이 집중된 멕시코만 지역과는 거리가 멀리만 홍수, 정전 등으로 인한 송유관 등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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