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세...WTI, 허리케인 우려로 0.3%↓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09.1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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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대비 배럴당 21센트(0.3%) 하락한 67.5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장대비 배럴당 54센트(0.7%) 오른 77.3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WTI는 미 동부해안에 접근 중인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인한 에너지 수요감소 우려에 하락했다. 대서양에서 발생한 플로렌스는 오는 13~14일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일부에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미국의 이란제재로 인한 글로벌 원유공급 차질 우려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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