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기능, 자동차로 옮겨갈 것"

머니투데이 이재영 인턴기자 2018.09.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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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규 아모랩스 대표, 토크나이즈잇 2018 Fall 특별 강연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토크나이즈잇 2018 Fall'에서 심상규 아모랩스 대표가 특별 강연하고 있다./사진=이재영 인턴기자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토크나이즈잇 2018 Fall'에서 심상규 아모랩스 대표가 특별 강연하고 있다./사진=이재영 인턴기자


"앞으로는 자동차가 가장 큰 스마트 디바이스"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토크나이즈잇 2018 Fall'의 특별 강연자로 나선 심상규 아모랩스 대표가 미래에는 자동차가 지금의 스마트폰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대표는 "자동차도 스마트폰과 같이 많은 변화를 맞이 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으로 바뀌고, 광고, 헬스케어, 결제, 핀테크, 소셜미디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콘텐츠 등 현재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를 자동차에 탑재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자동차의 핸들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자동차가 똑똑하기 위해서는 외부 데이터를 받아들여야 하는만큼 보안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가 외부 데이터를 받아들여야 하고, 이에 따라 아모랩스는 자동차 보안에 있어 어떻게 하면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지 계속 신경 써 왔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오토 크립토를 만들어냈고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자동차 간 데이터 공유 환경을 하나의 시장으로 바라봤다. 운전자가 데이터를 사고 팔아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심 대표는 "스마트카가 여러 가지 서비스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여러 자동차 관련 회사들이 서로 협력해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함께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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