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김진야, AG '베스트 11'에 …손흥민은?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18.09.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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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왼쪽)와 김진야가 폭스스포츠가 선정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사진=뉴스1이승우(왼쪽)와 김진야가 폭스스포츠가 선정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사진=뉴스1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결송골을 터트린 이승우(20, 헬라스 베로나)가 '폭스 스포츠' 선정 아시안게임 축구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 출전해 총 562분을 뛴 김진야(20, 인천유나이티드)도 함께 선정됐다.

폭스 스포츠 아시아는 3일(한국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종목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했다. 이승우와 김진야는 각각 공격수와 수비수 부분에 선정됐다.



이승우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 뽑혔다. 폭스 스포츠는 "이승우는 준결승과 결승에서 중요한 골을 터트렸다"며 "처음부터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이후 한국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 미래 스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왼쪽 수비수로 선정된 김진야에 대해 "레프트백에서 대회 기간 김진야보다 좋은 결과를 낸 선수는 없었다"며 "스무살 김진야의 플레이는 한국 선수들에게 계속 에너지를 줬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바레인에 6-0으로 승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베스트 11에는 김진야와 이승우를 포함해 베트남의 응우옌 쾅 하이와 부이 티엔 둥, 일본의 유고 타스타와 유토 이와사키, UAE의 골기퍼 모하데므 알샴시 등이 뽑혔다.

한편 손흥민과 황의조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폭스 스포츠는 "아시안게임은 연령별 대회이기 때문에 23세 이하 선수들로만 베스트 11을 꾸렸다”며 "안타깝게도 23세가 넘는 손흥민을 위한 자리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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