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8월 국내서 7391대 판매…전년比 26.1%↓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8.09.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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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체 2만3101대 팔아…올초 구조조정 이후 실적 회복 부진

배우 구혜선이 지난 5월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더 뉴 스파크' 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 뉴 스파크'는 기존 모델보다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이 추가됐으며, 가격은 972만원부터 1290만원이다./사진=머니투데이 DB배우 구혜선이 지난 5월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더 뉴 스파크' 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 뉴 스파크'는 기존 모델보다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이 추가됐으며, 가격은 972만원부터 1290만원이다./사진=머니투데이 DB


한국GM이 지난 8월 국내 시장에서 739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6.1% 내려간 수치다.

내수와 수출(1만5701대)을 합치면 지난달 총 2만3101대를 팔아 전년 대비 판매량이 44.1% 줄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내수 5만8888대, 수출 24만7645대 등 총 30만6533대다. 전년 1~8월 대비 15.3% 내려가 올해 2월 군산 공장 폐쇄 발표에서 비롯된 구조조정 이후 판매가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다.

'스파크'는 8월 내수시장에서 3303대가 팔렸다. 스파크는 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첨단 능동 안전사양을 추가한 스파크 부분변경모델('더 뉴 스파크') 출시 이후 3달 연속 30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말리부와 트랙스의 8월 내수판매는 각각 1329대와 838대로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볼트 EV(전기차)는 631대가 판매됐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스파크, 볼트 EV 등 제품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춘 쉐보레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9월에는 펀 드라이브 쉐비, 추석 맞이 대규모 시승 이벤트, 스파크 마이핏 디지털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9월 추석을 맞이해 선착순으로 총 4000대에 한해 최대 11%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쉐보레 Sales FESTA'를 시행하고 있다. 트랙스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레드라인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트랙스 구매 시 BOSE 무선 이어폰을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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