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문가 꼼꼼 검증 '믿음직한 중고거래'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18.08.3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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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8 '8월의 모바일']라이트브라더스 '라이트브라더스'

김희수 라이트브라더스 대표김희수 라이트브라더스 대표


카본(탄소섬유) 소재 자전거는 무게가 가벼워, 더 빨리 달릴 수 있게 해주는 ‘로망’ 자전거로 꼽힌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 그렇다고 중고를 사자니 어디까지 믿고 거래해야 할 지 망설여진다.

대한민국 모바일어워드 2018 '8월의 모바일'을 수상한 ‘라이트브라더스’는 이같은 심리를 파고든 자전거 인증 중고거래 서비스다. 자전거를 파는 사람은 이곳에 맡기기만 하면 알아서 팔아준다. 구매자 역시 전문가의 꼼꼼한 검증을 거쳐 안심하고 중고 자전거를 살 수 있다.



김희수(사진·48) 라이트브라더스 대표는 “대부분 개인간 거래로만 진행되는 상황에서 홍보부터 판매까지 직접해야 했던 판매자나 사전 검증이 필요한 구매자간 가교 역할을 하면 어떨까 라는 발상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자전거 마니아인 김 대표의 자전거에 대한 애착 역시 라이트브라더스의 설립 배경이다. 그는 일요일마다 자전거를 탄다.

라이트브라더스는 엑스레이 비파괴 검사로 판매자가 위탁한 모든 매물의 수리흔적과 균열을 확인한다. 이후 전문가의 외관과 성능 진단 후 정식 매물로 등록된다. 서울과 성남 지역에 한해 매장 방문이 힘든 구매자에겐 픽업 및 배송 서비스도 해준다.



라이트브라더스는 최근 자체 포인트 제도인 ‘스웻코인’을 시작했으며, 향후 저렴한 월 이용료로 고급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리스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라이트브라더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라이트브라더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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