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대표 "화재 문제된 차량, 판매 중지 검토"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한지연 기자 2018.08.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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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BMW 차량 화재 관련 공정회'...김효준 회장 "은폐했을 경우 법적·사회적 책임질 것"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BMW차량 화재 관련 공청회에서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BMW차량 화재 관련 공청회에서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BMW 차량 화재 관련 공청회’에서 ”문제가 된 차량의 판매 중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공청회에서 ”독일 제조사에 문제가 있다는 해명말고, BMW코리아가 판매로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문제된 차량의 판매 중지를 할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문제가 된 차량에 대해 판매 중지를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리콜 대상 중 긴급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의 차주는 운행정지 명령을 받은 상태다. 대상 차량은 3288대이다.

강 의원은 ”행정부도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판매를 일시 정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고,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제도 개선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향후 민관합동조사 등에서 BMW가 고의적으로 결합 사실을 은폐했다는 결과 나올 경우 ”법적,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화재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본사의 책임있는 분들을 모셔서 설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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