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빈, 女 태권도 67kg 초과급 금메달…2연패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8.08.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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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름, 태권도 57kg 은메달 목에 걸어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KG  결승에서 이다빈이 금메달을 차지하고 태극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8.8.21/뉴스1<br>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KG 결승에서 이다빈이 금메달을 차지하고 태극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8.8.21/뉴스1


태권도 여자 대표팀 이다빈(22·한국체대)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아름(26·고양시청)은 중국의 루오종시에게 패해 안타깝게도 2연패에는 실패했다.

이다빈은 2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플레너리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67kg 초과급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 칸셀 데니즈를 27-21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이다빈은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3-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2점을 실점했으나 또 다시 머리 공격이 통하면서 6-3이 됐다. 2회전에서는 난타전이 벌어졌다. 머리를 맞아 6-6 동점을 허용하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11점차까지 점수차를 벌린 뒤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 경기. 대한민국 이아름이 중국 루오종시에게 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18.08.21.<br>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1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 경기. 대한민국 이아름이 중국 루오종시에게 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18.08.21.
이아름은 앞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루오종시에게 5-6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실패로 끝났다.

이아름은 준결승전에서 태국의 비파완을 상대로 12-10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발차기 공격으로 2-0으로 앞선 채 3회전을 맞았지만 감점과 머리 공격을 허용하면서 역전 당한 뒤 경기 종료와 동시에 한 방을 맞으면서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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