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5호/사진=항우연
저궤도(550km)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5호는 2013년 8월 22일 발사된 뒤 현재까지 지구관측 레이더영상 획득 등 정규 임무를 수행중이다. 많은 구름이 있거나 햇빛이 없는 야간에도 전천후 지구관측이 가능하다.
위원회는 위성본체・탑재체와 지상국 등 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 교신 및 궤도유지 상태, 안정적인 위성 운영 및 잔여 연료량, 영상품질의 우수성 등을 확인, 2년간의 추가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아리랑 5호는 지난 5년간 지구궤도를 약 2만7000회 회전하고 약 7000회 지상기지와 교신하면서 총 5만8440회에 걸친 촬영으로 공공과 민간이 필요로 하는 국내・외 레이더 영상 12만7000장 이상을 확보・제공했다.
특히, 홍수, 가뭄, 산불, 지진 및 지반침하, 해양 기름유출 등의 재난・재해 상황에서 관측 영상을 제공해 신속한 대응 및 재산・인명 피해 경감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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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5호를 연장 운영함에 따라 위성운영상태 점검과 영상품질 분석을 강화하고, 안테나 및 지상운영시스템을 유지·보수하는 등 연장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