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트럼프 연준 금리인상 비판에 하락...달러 인덱스, 0.4%↓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2018.08.2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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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은행의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인상 정책에 또 불만을 제기하면서다.

2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4% 하락한 95.81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싼 돈(cheap money, 저금리)를 선호하는 의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금리를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연준은 오는 23~25일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주요 국가 중앙은행 총재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방준비은행 경제정책 연례심포지엄(일명 잭슨홀 미팅)을 개최한다. 파월 의장은 24일 오전 연설을 통해 처음 잭슨홀 미팅에 데뷔할 예정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3934% 상승한 1.1480달러(유로가치 상승)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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