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범부처신약게발사업단과 '폐암신약 연구' 협약

머니투데이 민승기 기자 2018.08.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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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최순규 연구소장(오른쪽), 묵현상 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 단장. /사진=유한양행유한양행 최순규 연구소장(오른쪽), 묵현상 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 단장.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임상 개발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유한양행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레이저티닙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임상시험약물 생산 및 비임상시험에 드는 비용을 지원받는다. 지원 기간은 2년이다.



레이저티닙은 최근 공개된 임상 1·2상 중간 결과에서 현재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저해제로 판매 중인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대비 우수한 효능, 뛰어난 내약성을 보여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유한양행은 올해 내 레이저티닙의 임상 2상 시험을 완료하고, 글로벌 제약사 기술수출과 내년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개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순규 유한양행 연구소장은 "유한양행은 빠르게 신약 개발을 성공해 폐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선택권을 확대할 것"이라며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해, 국민의 보건 향상과 가치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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