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인사이트, 中 이빈시와 '의료선진화 개발' 협약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8.08.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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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40만명' 이빈시, 의료선진도시 개발 사업 중…양국 의료 사업·기술 교류 담당

비즈니스인사이트가 중국 사천성 이빈시와 '이빈시 의료선진화를 위한 개발 계획 협약'을 체결했다. 앞줄 왼쪽부터 성준경 비즈니스인사이트 대표, 리창 이빈시장, 치칭 동방지고 대표원장. / 사진제공=비즈니스인사이트비즈니스인사이트가 중국 사천성 이빈시와 '이빈시 의료선진화를 위한 개발 계획 협약'을 체결했다. 앞줄 왼쪽부터 성준경 비즈니스인사이트 대표, 리창 이빈시장, 치칭 동방지고 대표원장. / 사진제공=비즈니스인사이트


경영컨설팅 전문기업 비즈니스인사이트가 중국 사천성 이빈시와 '이빈시 의료선진화를 위한 개발 계획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빈시는 인구 540만여명을 보유한 곳으로 사천성 도시 중 중경과 성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도시다. 사천성은 이빈시를 의료선진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1500개 병상의 제2 인민병원 설립 △리주앙 지역 실버타운 조성 △400개 병상의 사천성 최대 산부인과 도입 △중의원과 한의원을 결합한 선진 의료기관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트는 이번 사업에서 △의료사업 컨설팅 △국내 병원의 중국 진출 △한중 합자회사 설립 △우수 의료인 교류 △국내 의료기기와 용품 공급 △한중 의료 정보·기술 제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비즈니스인사이트는 또 중한 의료산업단지 조성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빈시는 중국 정부의 지원 하에 대규모 중한 의료산업단지를 꾸미고 중국 전역에 의료 제품을 공급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트는 해당 단지에 의료설비와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건강식품 등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과 한중 합자기업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리창 이빈시장은 "이빈시를 사천성 최고의 의료선진도시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며 "동방지고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인사이트 관계자는 "국내 병원과 의료기술기업, 의료 장비 및 기기 기업, 제약사 등과 협력해 이번 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시행 방안 등을 수립 중"이라며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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