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롬복 섬에서 규모 6.9의 강진 또 발생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2018.08.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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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에 이어 19일 롬복 북동부서 강진…쓰나미 경보는 발령 안돼

 9일 (현지시간) 진도 7,0규모의 강진이 덮친 인도네시아 롬복섬의 힌두 사원이 지진으로 부서진 모습이 보인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진 피해 사망자가 34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9일 (현지시간) 진도 7,0규모의 강진이 덮친 인도네시아 롬복섬의 힌두 사원이 지진으로 부서진 모습이 보인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진 피해 사망자가 34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도네시아 롬복 섬 인근에서 또다시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롬복 북동부 벨란팅 지역의 깊이 20.3㎞ 지점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사상자 발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도 이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롬복에선 지난 5일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430여 명이 사망했다. 2주 만에 또다시 강진이 이어지면서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천 개의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있다. 약 130개의 활화산이 있고 지진도 자주 발생한다.



2004년 12월엔 수마트라 섬에서 규모 9.1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가 발생하며 23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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