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공사에 따르면 현재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3400여개의 평균 저수율은 최근 30년간 평균의 75.8% 수준인 54.6%으로, 올해 농업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와 공사는 폭염과 가뭄이 지속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내년도 수자원 확보를 위해 저수지 물채우기, 농경지에 하천수 직접급수, 관정(지하수) 장비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물 손실을 줄이기 위해 급수예고제(간단급수), 수로시설물 정비, 농업인 대상 물절약 홍보와 IoT기술을 활용한 전국 물 수급 상황 모니터링 등을 추진 중이다.
공사 최규성 사장은 전남 나주호를 방문한 자리에서 “폭염·가뭄 등 이상기후에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농업용수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