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종사자 '표준교재' 개발… 전자파일로 무료 제공

머니투데이 문성일 선임기자 2018.08.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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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교육기관서 활용토록 관련 법령 개정, 표준교재 품질 지속 관리

국토부, 항공종사자 '표준교재' 개발… 전자파일로 무료 제공


국내에서도 항공전문인력 양성과 현업 항공종사자들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표준교재'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항공종사자 표준교재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항공교육기관과 학생들은 표준교재가 없어 어려운 외국 원서나 시중의 일반도서 등을 활용해 학습하거나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시험 준비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각 분야의 항공전문가와 교수들과 함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기준과 미국 항공청(FAA) 등 항공 선진국에서 사용되는 교재를 참고, 3년 만에 표준교재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교육훈련포털(www.kaa.atims.kr)에 전자파일로 업로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표준교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항공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에서 이번 표준교재를 사용하도록 항공안전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표준교재 학습만으로도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시험문제를 출제 관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제기준 제·개정사항, 최신의 정책·기술동향, 수요자의 의견 등을 반영해 표준교재 내용과 품질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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