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벨로스터 N' 경주대회 개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8.07.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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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 위에 있는 ‘벨로스터 N’ /사진제공=현대차 서킷 위에 있는 ‘벨로스터 N’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249,000원 ▼2,000 -0.80%)가 오는 11월 고성능차 ‘벨로스터 N’을 경주차 단일 차량으로 레이싱 대회를 진행해 드라이버의 운전 실력을 겨루는 원메이크 레이스 ‘벨로스터 N 컵’의 시범 경기를 열고, 내년부터 공식 풀시즌 대회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벨로스터 N’은 현대차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고성능차다. '벨로스터 N 컵'은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TCR 코리아(TCR KOREA)’의 서포트 레이스로 개최될 예정이다.



양산차 기반 레이싱 대회 중 하나인 ‘TCR’ 대회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지역 시리즈, 국가 시리즈로 구성돼 있다. 그 중 최고 수준의 리그인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연간 총 10회 개최된다.

TCR 코리아는 전 세계가 동일한 대회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TCR 시리즈의 한국 대회로 현대차의 i30 N TCR을 비롯해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아우디 RS3 LMS TCR, 혼다 시빅 Type R TCR 등이 경쟁하며,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총 3번의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TCR 코리아의 두 번째 이벤트는 현대차가 오는 9월 말에 벨로스터 N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너스데이 행사’가 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 행사에서 벨로스터 N 컵 경주차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기에 사용될 ‘벨로스터 N 컵 경주차’는 벨로스터 N의 타이어와 제동 장치를 보강하고 섀시와 공력을 트랙 주행에 더욱 적합하게 튜닝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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