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오후 3시 긴급회의…억측·무분별취재 자제 요청"

머니투데이 이재원 , 이수민 인턴자 기자 2018.07.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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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최석 대변인 "사실관계, 경찰 발표와 같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장한 '전직 비서관 법무부 특별채용 의혹'을 전면부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노 원내대표는 이번 의혹에 국회의원직을 걸겠다고 말하며, 권성동 법사위원장 또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이 사실이라면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이동훈 기자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장한 '전직 비서관 법무부 특별채용 의혹'을 전면부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노 원내대표는 이번 의혹에 국회의원직을 걸겠다고 말하며, 권성동 법사위원장 또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이 사실이라면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이동훈 기자


정의당이 노회찬 원내대표의 투신 소식에 "억측과 무분별한 취재를 삼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23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우리 당 원내대표에 대한 갑작스럽고 황당한 비보가 있어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관계는 경찰의 발표와 같으며 자세한 사항은 저희도 파악 중에 있다"며 "금일 오후 3시 본청에서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정미 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비보를 접한 뒤 별다른 반응을 내지 않았다. 이 대표는 당대표실에서 나오며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노 의원은 이날 아침 정의당 상무위원회 불참을 당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관계자는 "노 의원이 원래 모든 회의에 참석하는데, 집안 사정으로 참석 못한다는 연락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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