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中 방문객 감소로 목표가 하향-유안타證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8.07.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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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인 방문객수 감소로 면세점 추정치를 내린다며 목표주가도 4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23일 "방한 중국인 가정수가 줄어들면서 아모레퍼시픽의 연간 면세점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다만 내년에는 설화수의 신규라인 '설린'을 비롯해 헤라(HERA), 아이오페(IOPE) 등 브랜드의 진출 본격화로 글로벌 동종 기업 내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899억원, 1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53%씩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국내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 47% 성장할 것"이라며 "마진 높은 면세점 채널의 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방판의 경우 판매 품목 확대로 성장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온라인은 연초 투자한 아모레퍼시픽몰의 수요 확대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어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동기비 18% 성장을 추정하고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동기비 70% 성장할 것"이라며 "라네즈의 세포라 입점, 이니스프리의 미국 인지도 상승, 마몽드의 얼타 입점 등이 이어지며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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